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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올리면 청와대 폭파하겠다" 112 협박전화 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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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경찰서는 담뱃값을 올리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이모(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1일 밤 11시 18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모텔에서 지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담뱃값을 올리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화를 걸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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