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AG, 5전 전승으로 금메달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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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자료사진)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한국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0순위다.

대표팀의 출사표도 다부졌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주장 박병호, 에이스 김광현 모두 금메달을 외쳤다. 국가대표로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만큼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류중일 감독은 처음으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다. 그만큼 금메달이 절실하다.

류중일 감독은 15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항상 감격에 차있다"면서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많이 입어봤지만,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다. 첫 번째는 WBC였는데 탈락해서 죄송했다. 두 번째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최선을 다해서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게임은 A, B조로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크로스토너먼트로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이 들어갔다. 결국 대만, 일본이 금메달의 가장 큰 경쟁자다.

한국은 차근차근 대만과 일본에 대한 전력분석을 할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먼저 대만, 일본에 대한 전력분석을 한 뒤 18일 LG와 연습경기에 앞서 다시 전력분석을 할 예정"이라면서 "또 경기 당일에도 20~30분 정도 상대 선발이나 마무리, 주요 타자들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장점은 역시 자신감이다.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만큼 금메달이 유력하다. 다만 걱정거리는 역시 선수들의 몸 상태다. 시즌을 치르다가 합류한 탓에 100% 컨디션은 아니다. 부상 선수도 있다.

류중일 감독도 "장점은 자신감이다.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하면서도 "오리엔테이션에서 선수들 컨디션과 부상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다. 18일 연습경기에 투수 몇 명이 던질 수 있는가 파악해야 한다. 투수가 많으면 9이닝 이상 경기할 수도 있고, 적으면 9이닝 이하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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