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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경쟁보다 진한 우정…"수영 드라마 꼭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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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수영 연기 굉장히 잘해…대충 하는 친구 아니다"

배우 신세경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신세경이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될 동갑내기 친구 수영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신세경과 소녀시대 수영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09학번 동기. 신세경은 그간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수영과의 친분을 강조해왔다.

특히 이번엔 신세경이 주연으로 나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수영이 여주인공인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일 예정이라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첫 방송 날짜도 오는 10일로 맞춘 듯 똑같다.

신세경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아이언맨' 제작발표회에서 "색깔과 성향이 다른 드라마가 동시간대 방영한다는 것이 영광이고 설렌다"면서 "수영이는 특히 친구인데 멋진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하는 것이 멋져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어 "본방 사수는 못하겠지만 꼭 나중에 IPTV로 시청해야겠다는 생각하고 있다"며 "수영이는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것 같고 열심히 하고, 허투루 대충하고 마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수영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내 생애 봄날'과 맞붙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경은 "시청률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되는 일이 아니고 신의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세경은 '아이언맨'에서 상처와 분노로 몸에 칼이 돋아난 주홍빈(이동욱 분)을 사랑으로 끌어 안는 손세동 역을 맡았다.

'아이언맨'은 상처와 분노로 몸에 칼이 돋아난 남자와 그 남자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한 힐링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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