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원전 전기중단, 정부 축소·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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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고리원전2호기 가동 중지를 발표하면서 침수로 전기공급이 끊긴 상황을 축소·은폐했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원전 가동중지를 발표하며 안전 가동설비 전혀 영향 받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그 시간 전기 공급 24시간 끊긴게 밝혀졌다"며 "이 정부의 도덕 수준, 안전 불감증 또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부산지역 폭우로 고리원전2호기 배전반이 침수돼 전기공급이 끊겼지만,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사고 방지를 위해 미리 가동을 멈췄다'고 발표했다.

김영록 원내 수석부대표도 "원전 안전에 대해 한수원이 원전 가동 중지 당시 원전 안전과는 무관하지만 선제 대응차원에서 멈췄다고 했지만, 원전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는 사항이 밝혀지면서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며 "한수원기 제대로 알리지 않고 축소·은폐 하려는 것은 참 나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시간당 210mm 폭우에도 견딜수 있다는 관계당국 안정성 평가가 180mm의 비에 무너지면서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정부 불신 쌓일수록 국민 불행 커져간다는 것 명심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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