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초·중·고 교사 10명 중 7명이 여교사로 나타났다. 대학교수 중 여교수 비율도 10명 중 2.5명꼴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교육 기본통계"에 따른 것이다.
◈ 여성교원 수, 초중고에 이어 대학에서도 약진전체 교원대비 여성교원은 69%로 2013년에 비해 0.5%p가 증가했고 여성교원의 증가추세는 지속 되고 있다.
학교단위별 남녀교원 비율은 초등학교 23.3% 대 76.6%, 중학교 32.1%대 67.9%, 고등학교 41.1%대 48.9%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여성 교원의 비율이 훨씬 높고 고등학교는 남성교원과 엇비슷하지만, 여성교원의 증가세가 계속돼 조만간 고등학교에서도 여성 교원비율이 남성교원을 추월할 전망이다.
교감 이상 관리직 교원도 초등학교는 3명 중 1명, 중학교 4명 중 1명, 고등학교 10명 중 1명으로 점차 여성교원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여성교원은 (2만 947명) 23.8%로 2013년보다 4.6%가 증가했다.
일반대학 전체 교원 중 여성교원의 비율은 21.4%, 전문대학은 35.8%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0년 대비 135.3%가 증가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성화되면서 교육분야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 초중고학생은 줄어드는데 교실과 교원은 증가전국 유·초·중등학교는 2만 540개로 2013년에 비해 1%인 204개가 증가했다. 유치원은 8,826곳으로 1.7%, 초등학교는 5,934개로 0.4%, 중학교는 3,186개로 0.4%, 고등학교는 2,326개로 0.2%, 특수학교 등이 포함된 기타학교는 268개로 7.2% 증가했다.
교원 수는 48만 8,363명으로 2013년에 비해 1.2% 증가한 5,677명으로 나타났다. 각 급별 교원 수는 유치원이 4만 8,530명으로 5.2%, 초등학교는 18만 2,672명으로 0.6%, 중학교는 11만 3,349명으로 0.6%, 고등학교는 13만 4,488명으로 0.8% 증가했다.
특수학교 등이 포함된 기타학교는 9,324명으로 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체 학생 수는 698만 6,163명으로 2013년에 비해 2.8% 감소했다. 이 감소폭은 2013년 2.7%와 비슷한 수준이다.
각 급별 학생 수는 유치원은 65만 2,546명으로 0.9%, 초등학교는 272만 8,509명으로 2%, 중학교는 171만 7,911명으로 4.8%, 고등학교는 183만 9,372명으로 2.8% 각각 감소했다.
◈ 학급당 학생 수 감소세 지속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은 19.7명,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유치원은 1.8명, 초등학교 0.4명, 중학교 1.2명, 고등학교 1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이 13.4명,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3.7명으로 유치원은 90년 이후, 초중고등학교는 80년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은 366만 8,747명으로 2013년에 비해 1.1% 감소하는 등 3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일반대학은 213만 46명으로 0.5%, 대학원은 33만 872명으로 0.3% 증가했으나 전문대학은 74만 801명으로 2.2% 감소했다.
교수 1인당 학생 수 역시 29.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5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