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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비디오 판독 2번 성공' 다저스, 눈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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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4-2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 A.J. 엘리스의 중전안타 때 2루 주자 칼 크로포드가 홈으로 들어오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엔더 인시아르테의 송구에 걸려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인시아르테의 송구를 받은 포수 미겔 몬테로가 크로포드의 어깨 부근을 태그했다는 것이 첫 번째 판정이었다.

이내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달려나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포수 몬테로가 크로포드의 주루를 방해했다는 주장이었다. 판독 결과 주루 방해는 아니었지만, 몬테로가 태그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덕분에 다저스는 아웃카운트 1개와 1점을 벌었다.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투수 로베트로 에르난데스가 번트를 대고 1루에서 아웃되자 매팅리 감독은 다시 한 번 비디오 판독을 외쳤다. 이번에도 성공이었다. 에르난데스의 발이 더 빨랐고, 판정은 번복됐다. 이번에도 아웃카운드 1개와 1점을 벌면서 4-2에서 끝날 4회 공격이 6-2가 됐다. 결국 다저스는 2점을 더 추가해 4회에만 6점을 뽑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4회에만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에 성공하면서 9-5로 승리했다.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 투수가 됐다.

역시 비디오 판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백투백 비디오 판독 덕분에 4회 6점이나 내면서 애리조나를 꺾었다"고 전했고, AP 통신은 "맷 켐프의 홈런과 두 개의 판정 번복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이날 경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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