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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제작사, KBS 드라마 '왕의 얼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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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스틸컷

 

영화 '관상'의 제작사 측이 드라마 '왕의 얼굴'의 편성을 확정한 KBS와 제작사 KBS 미디어를 상대로 제작·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주피터필름은 25일 "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사 KBS미디어와 방송사 KBS를 상대로 한 드라마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피터필름 측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영화 제작과 함께 소설, 드라마 준비를 동시에 진행해왔다. 또 드라마 제작 및 편성을 위해 2012년 공동제작사 파트너로 KBS미디어와 접촉했지만 당시 협의 과정에서 조건이 합의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주피터필름은 "KBS가 편성을 확정한 '왕의 얼굴' 제작진이 당시 드라마 '관상'을 기획하며 거론됐던 팀 그대로 구성됐다. '관상'의 독창적인 창작 요소들을 그대로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또 침을 통해 주요 등장인물의 관상을 변형시키는 장면, 관상을 이용해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억울한 사람이 누명을 벗게 되는 장면, 주요 등장인물을 장님으로 만드는 장면 등이 영화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KBS와 KBS미디어가 부정경쟁행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등이 출연했던 영화 '관상'은 지난해 개봉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KBS가 편성을 확정한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오른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며 현재 캐스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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