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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어떻게 이런 일이…" 동생 사망 소식에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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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멤버이자 막내 동생 김창익 사망 소식에 할 말 잃어

 

자신과 함께 그룹 ''산울림'' 활동을 한 막내 동생 김창익의 사망 소식에 형 김창완(54)은 할 말을 잃었다.

''산울림''의 리더이자 탤런트인 김창완은 30일 오후 캐나다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공항에서 노컷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동생의 안쓰러운 소식을 들었다는 말에 김창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됐다. 전화 주셔서 감사하다"고만 힘겹게 말했다.

김창완은 이어 "작년에 LA에서 공연을 할 때 만났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확히 언제 동생을 마지막으로 만났느냐는 말에 김창완은 "지금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매니저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힘없이 전화를 끊었다.

김창완의 막내 동생인 김창익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0세다. 김창완의 매니저에 따르면 김창익은 차에 화물을 싣다 차가 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익은 10여년 전 쯤 캐나다로 이민해 개인 사업을 해 왔다.

김창완은 현재 SBS 파워 FM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김창완이 캐나다로 급거 출국하면서 다음 달 5일까지 가수 박학기가 대신 DJ석에 앉을 예정이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데뷔했다. 30년간 ''아니 벌써'' ''꼬마야'' ''안녕''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중순에는 미국 LA에서 공연을 열고 식지 않은 음악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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