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홈페이지 화면 캡처
피자헛 피자를 영어로 주문하면 값이 쌀까? 아닐까?
정답은 '싸다'이다.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에 팬 피자인 슈퍼슈프림, 페퍼로니, 치즈 피자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 기준 각각 2만 3,900원, 1만 9,900원, 1만 8,900원이다.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영어 주문'(English Order) 버튼이 있는 것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버튼을 클릭하고 영문 사이트로 가면 피자 가격이 많이 싸진다.
같은 크기의 슈퍼슈프림이 1만 8,900원, 페퍼로니가 1만 4,900원, 치즈가 1만 3,900원으로 한국어 사이트보다 무려 5,000원 싸게 주문할 수 있다.
영문 사이트 상단에는 '미디엄 가격에 라지로 업그레이드 해드린다'(Let us upgrade you, large for medium change)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피자헛 측은 "외국인 고객의 팬 피자 선호도가 높아서 영문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의 사이즈업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