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레버쿠젠 방한 경기 때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벤치에 앉아있는 류승우 (자료사진/노컷뉴스)
레버쿠젠의 유망주 류승우(21)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류승우를 2부리그 소속의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류승우는 그 해 12월 손흥민(22)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시즌 도중 입단한 류승우에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시즌 막판 두 차례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류승우는 경쟁이 치열한 레버쿠젠을 떠나 2부리그 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