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선물한 로마대지도 동판화.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선물한 화목문 자수 보자기. 사진=청와대 제공
14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방명록에 "다채로운 전통이 있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전파하는 이 따뜻한 나라의 환대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면담 후에는 본관 2층 백악실에서 각자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았다.
선물교환에서 박 대통령은 교황에게 화목문 자수 보자기를 전달했고, 교황은 '로마대지도(동판화)'를 선물했다. '로마대지도'는 2000년 대희년(大喜年)을 기념해 바티칸 기념관에서 교황에게 헌정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