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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TAP세포' 논문 파문에 美공저자도 병원 보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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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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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관련 논문의 날조 파문으로 일본 공저자가 최근 자살한 데 이어 미국 공저자인 찰스 바칸티 하버드대 교수도 자신이 맡고 있던 병원 보직에서 물러났다.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 병원은 12일(현지시간) 바칸티 교수가 마취과장직을 사임했다고 짤막하게 발표하면서 그 이유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바칸티 교수는 그러나 병원 의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바칸티 교수는 문제의 '자극야기 다능성 획득(STAP) 세포'논문을 날조한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씨의 멘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논문의 일본 공저자인 사사이 요시키(笹井芳樹)씨는 지난 5일 자살했다.

바칸티 교수의 사임이 이번 논문 파동과 직접 연관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최근 동료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사임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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