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새정치연합 "김무성, '특검 추천권' 발언에 책임 져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및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증인채택 협상과 관련 발언을 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에 보장하겠다'고 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주겠다던 김무성 대표는 그 말로 유가족의 기대를 부풀려 놓고 말 바꾸기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책임을 지기는커녕 야당의 전화도 받지 않으면서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집권당의 대표이자 정치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제 새누리당이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세월호 특별법 문제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와중에 대통령이 국회를 비난했는데 그럼 반문한다. 국민을 위한 청와대가 맞나"라면서 "모두가 내 탓이라는 겸손한 자세로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황을 맞이하는 지금, 국가지도자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100가지 말씀을 요약한 책 가운데 '교황은 부자건 가난하건 똑같이 사랑한다. 그러나 교황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자들에게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고 할 의무가 있다. 가난한 사람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 가난한 사람을 북돋아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지금 여야, 국회, 그리고 대한민국에 필요한 얘기가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일부 보수 언론과 새누리당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다른 법의 연계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세월호 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이런 말이 단 한 번도 오간 적이 없다. 새누리당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비판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국조특위의 증인 채택 문제와 특검 추천방식의 문제 두 가지로 압축됐다.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협상 진행 과정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점이 어디인지 분명히 밝혔다. 이제 여당이 답을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가 본인이 한 말에 대해 국민들에게 입장을 떳떳히 밝혀야 한다"면서 "지난 5월 16일 유족 면담에서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처럼 새누리당이 이제 유족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 교황의 방한을 하루 앞둔 오늘 진상 규명을 위한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유족과 국민 요구에 지금이라도 즉시 응답해야 한다"면서 "10번이든 100번이든 유족과 국민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다면 여야는 만나야 하고 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