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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치료 학교 설립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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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폐교 리모델링, 청소년 힐링 학교로 개원

(자료사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을 치유하기 위한 학교가 처음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 대해 상설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설 치유학교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을 설립하고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처음 설립되는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개원에 앞서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명칭을 '국립인터넷드림마을'로 정했다.

인터넷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적정하고 올바르게 인터넷을 사용해 꿈을 다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개원 첫해인 올해는 8월 치유프로그램(7박8일 과정, 2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번의 프로그램에 약 200명의 청소년이 치유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중독 정도에 따른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4개 과정(1주, 2주, 3주, 7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가장 심각한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7주 과정은 2015년부터 운영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 및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2-2250-3104)에 신청하면 심리 검사 및 중독 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 후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인터넷드림마을은 전북 무주의 폐교를 활용해 리모델링한 시설로, 대지 9,134㎡에 건물1,265㎡ 규모로서, 상담·교육 시설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성벽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설립으로 상시적인 치유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인터넷드림마을이 청소년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치유를 위한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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