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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우려로 남아공 여행 줄줄이 취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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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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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한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취소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남아공 한인여행사 아프리카투어스토리(대표 진윤석)에 따르면 에볼라 사태가 본격화된 약 2주 전부터 예약취소 사례가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전체 예약의 70% 정도가 취소됐다.

남아공의 한국인 관광객 60~70%를 유치하는 이 여행사는 남아공-보츠와나-짐바브웨 등을 묶어 6박8일간 일정으로 운영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거의 모든 상품이 취소 사태를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케이프타운과 더반, 요하네스버그 등에서 주로 한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게스트하우스와 가이드 등 여행관련업에 종사하는 교민들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아프리카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은행들과 제휴해 남아공에 교두보를 만들려던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은행들도 에볼라 사태 등으로 추진일정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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