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소 엘' 홈페이지 캡처)
가히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다. 무서운 대세돌 엑소가 동방신기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신기록을 세웠다.
7일 오후 현재 엑소(EXO)의 공식 팬클럽 '엑소 엘'(EXO-L)은 개설 2일 만에 가입자가 90만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아직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접속이 원활치 않아 가입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생각하면 100만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앞서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인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는 80만 회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동방신기의 대형 팬덤이 엑소에게도 그대로 대물림처럼 나타나고 있는 것.
이 같은 일이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엑소 엘'은 출범 당일부터 약 하루 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아이돌 그룹 팬클럽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더욱이 무료 가입이기 때문에 연령대에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한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