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원로 방송인 자니윤(78 · 본명 윤종승)씨가 임명됐다. 윤 신임 감사의 임기는 6일부터 2016년 8월 5일까지 2년간이다.
충북 음성 출신인 윤 신임 감사는 1959년~1960년 미국 해군 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교(성악전공)와 건국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미국 NBC 자니윤 스페셜 쇼를 비롯해 KBS 자니윤 쇼 , SBS 자니윤이야기쇼를 진행했고, 이밖의 미국의 CBS , ABC, HBO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특히 윤 신임 감사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당내 경선 캠프 재외국민본부장, 대선 캠프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관광공사 노동조합은 '보은인사의 끝판왕 상임 감사 임명'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윤씨의 감사 임명은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