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울었던 다저스, 이번에는 실책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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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하면 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라는 가장 강력한 카드를 내고도 연패를 당할 뻔했다. 하지만 상대의 실책 덕분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64승5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1승52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전날 그레인키가 등판했지만, 핸리 라미레즈의 실책이 겹치면서 눈물을 흘렸던 다저스는 커쇼를 내고도 연이틀 승리를 놓칠 뻔했다.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고, 다저스 타선도 커쇼가 내려가기 전까지 4점을 냈다. 하지만 뜨거운 다저스 불펜이 다시 터졌다. 브라이언 윌슨이 8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커쇼의 승리가 날아갔다.

4-4로 팽팽하던 9회말 마지막 공격. 전날 실책에 울었던 다저스가 이번에는 상대 실책에 웃었다.

후안 유리베, A.J. 엘리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 타석에 들어선 안드레 이디어가 3루 땅볼을 쳤다. 에인절스 3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맨손으로 공을 잡아 홈으로 뿌렸지만,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와 3루 주자 유리베가 겹치면서 공이 옆으로 빠졌다. 유리베는 재차 홈을 밟으면서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공식기록은 3루수 프리즈의 실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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