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인구 中·印 휴대폰 1위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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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분기와 2014년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캐널리스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세계 인구 가운데 1/3 이상이 몰려 있는 중국과 인도의 휴대전화·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업체에 1위를 내줬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0% 점유율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12%에 그쳐 샤오미에 역전당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8.3%, 샤오미가 10.7% 기록했다.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틈새시장 업체에서 세계 최대 시장의 스마트폰 선도 업체로 자리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캐널리스는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를 비롯한 레노보, 화웨이 등 8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7070만 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했다.

2014년 2분기 인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는 인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의 시장 조사 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인도의 2분기 휴대전화 판매를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 맥스가 16.6%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14.4%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25.3%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마이크로맥스는 19.1%로 6.2%p로 삼성전자를 바싹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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