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 허(24)가 다시 한 번 시즌 최고 성적으로 활짝 웃었다.
존 허는 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37점으로 조너선 버드(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은 존 허는 11점을 추가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은 49점을 쌓은 제프 오길비(37·호주)가 차지했다. 오길비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14점을 추가해 저스틴 힉스(미국)을 5점 차로 따돌렸다.
이밖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21점으로 공동 53위, 이동환(27·CJ오쇼핑)은 15점으로 공동 6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