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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재개…가자 희생자 1천7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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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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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병사 실종 놓고 '설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파기되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다시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당국은 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새벽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을 70여 차례 공습하면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자정부터 시작된 이날 공습으로 민간 가옥에 있던 어린이 5명이 한꺼번에 숨지는가 하면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공습을 피해 탈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협정이 파기된 전날에도 이 지역에 탱크 포격 등을 가해 70여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총 1천65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 수도 8천 명까지 치솟았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군인 63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1일 오전 8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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