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선임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IOC는 3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양호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공식 선임된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헌신하겠다는 조 회장의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조 회장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IOC는 "유치위원장으로서 쌓았던 그의 경험이 조직위원장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은 8월1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유스 올림픽 기간에 직접 만나기로 했다.
바흐 위원장은 "조양호 회장의 위원장 선임은 2018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조 회장이 다시 평창 팀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