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할래요?" 유혹한 뒤 벽돌로 뒤통수 내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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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는 길을 가던 60대 남성을 유혹해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용변을 보는 남성을 뒤에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김모(46.여)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쯤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점 근처 공터에서 용변을 보던 A(68) 씨의 뒤통수를 벽돌로 내리친 뒤 현금 등 55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앞서 길을 가던 A 씨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며 화장실이 없는 해당 주점으로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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