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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류승우, 골 넣고 3분 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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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유망주 류승우(21)가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넘치는 희열을 주체하지 못했을까. 골을 넣고 3분 뒤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류승우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아헨의 티볼리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연습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0-1로 뒤진 후반 35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승우는 골을 넣은지 3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골맛의 기쁨을 오래 만끽하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선발 출전한 손흥민 등 주축 공격수를 앞세웠지만 전반에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류승우는 천금같은 동점골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냈다. 류승우는 지난 13일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아헨과 1-1로 비겼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오스트리아 로트바이스 에센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플리머스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팀은 4-0으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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