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패 최하위' 한국전력이 부르는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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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오재성 등 신인 드래프트서 전력 보강 기대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릴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부 최고의 리베로 오재성 발탁을 시사했다.(자료사진=한국전력 빅스톰)

 

희망찬 미래가 있다면 지더라도 웃을 수 있다.

한국전력은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유일한 한 자릿수 승리에 그치며 최하위에 그쳤던 한국전력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내선수로만 경기하는 컵대회에서도 3전 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국가대표 듀오' 서재덕, 전광인을 보유한 데다 걸출한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면 일단 공격의 퍼즐은 맞출 수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LIG손해보험과 트레이드로 세터 권준형과 레프트 주상용까지 영입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세터와 공격수까지 채웠다.

아직 세터 권준형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지 않은 탓에 컵대회 경기 도중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분명 지난 시즌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분명했다. 오히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던 리베로 곽동혁의 삼성화재 이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공태현과 임형섭이 나서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듯 했다.

하지만 신영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리베로 포지션이 약점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재성을 뽑을 수 있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대학부 최고의 리베로로 꼽히는 오재성(성균관대)의 전체 1순위 발탁을 시사한 신 감독은 삼성화재와 트레이드로 2라운드 1순위(전체 8순위) 지명권까지 얻은 만큼 이번 드래프트에서 알찬 전력 보강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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