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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맨홀뚜껑 집중호우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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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mm이상 폭우때는 맨홀 주변 피해야

 

지난달 16일 마산에서는 갑작스런 폭우로 하수관이 물이 넘치면서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운행중인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기사와 승객 3명이 부상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여름철. 도로의 맨홀 뚜껑이 위험천만한 흉기로 돌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동 실험장에서 하수도 역류로 인한 맨홀 이탈정도와 피해사례를 실험했다.

실험결과 맨홀뚜껑이 지면으로 튀어나오기 까지는 짧게는 41초(강남역 침수기준 시간당 50mm, 1.68㎥/s 유량)에서 최대 4분 (강남역 침수기준 시간당 20mm,0.45㎥/s 유량)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가 강남역에 발생했을 경우 40kg가량의 철재 멘홀뚜껑이 불과 41초만에 지상으로 27cm가량 튀어올라 물기둥을 내뿜고 분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때는 저지대의 맨홀에 역류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맨홀 주변을 피해 보행하거나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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