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NGO, 北 우물 시추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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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12만5천 달러 상당으로 상무부 승인도 받아"

 

미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에서 우물 파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주 북한에 시추기계와 트럭 등 중장비를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 '웰 스프링 (Well Spring)' 의 제임스 린튼 대표는 22일 "이번에 보내는 중장비는 미화 12만5천 달러 상당으로, 우물을 파는데 사용되는 시추 기계 한 대와 관련 장비 1t을 실을 수 있는 트럭이 포함돼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또 "북한 내 협력기관인 `지하수 개발준비실'로부터 관련 장비 지원을 요청받았으며, 지난 5월 미 상무부로부터 장비 반출을 허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린튼 대표는 "이번에 보내는 장비들이 병원과 학교, 고아원 등 시설에서 우물을 파는 데 사용되며, 시추기계 한 대가 추가되면 북한에서 1년에 35개에서 40개의 우물을 더 팔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 스프링'의 대북 시추기계 지원은 지난 2005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린튼 대표는 대북 의료지원 사업을 하는 스테판 린튼 유진벨재단 회장의 동생으로, 외증조 할아버지인 유진 벨은 1895년 한국에서 기독교 선교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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