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마현, 조선인징용추도비 설치허가 갱신불허 결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7-23 08:01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설치단체에 "신속히 철거하라" 통지…국토교통성 "전례없는 일"

 

일본 군마(群馬)현 당국이 현립공원에 세워진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비에 대한 설치 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군마현은 도시공원법이 금지한 '정치적 발언'이 있었다는 것을 이유로 추도비에 대한 설치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이날 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군마현은 "추도비를 설치한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결과, 추도비의 존재 자체가 논쟁의 대상이 되어 현민이 탈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등 휴식 공간에 걸맞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마현은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추도비를 "신속히 철거하라"고 설치단체 측에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전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