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사건 조사를 위한 교전중단을 정부군에 제안한 데 이어 미국과 러시아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미국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건조사를 위한 휴전을 주문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인 조사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러시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우크라이나 등 모든 당사자가 원만한 조사를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지지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사건조사를 위해 필요하다면 연방수사국(FBI)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