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자료사진=LA 다저스)
메이저리그가 올스타전 행사를 모두 끝내고 19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남은 경기는 팀 당 63~67경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가을 잔치를 향한 마지막 경쟁이 펼쳐진다.
류현진(27, LA 다저스)도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나선다.
류현진의 전반기 성적은 18경기 10승5패 평균자책점 3.44. 104⅔이닝을던져 탈삼진 93개를 잡았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3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로 전반기에만 10승을 달성했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후반기 성적은 어떨까. 미국 ESPN 댄 짐보르스키와 토드 졸라가 17일(한국시간) 판타지 드래프트에 참고할 만한 후반기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ESPN이 예상한 류현진의 후반기 승수는 5승.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15승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또 류현진은 78⅔이닝을 던져 68개의 탈삼진을 잡고, 평균자책점 3.32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WHIP은 전반기보다 낮은 1.17로 예상됐다.
예상에 따르면 클레이튼 커쇼는 후반기에 8승 평균자책점 2.04를, 잭 그레인키는 7승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할 전망이다.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는 전반기와 큰 차이 없는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추신수의 전반기 성적은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출루율 3할6푼2리, 장타율 3할7푼6리. 홈런은 9개를 쳤고, 도루는 3개에 그쳤다.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에 텍사스와 FA 계약을 맺었지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