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교통사고 이후 공포심…잠 못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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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한동안 공포심에 잠을 못잤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았어요."

지난 달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던 배우 공효진이 서서히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서 "차사고 직후 한동안 잠을 못잤다. 차가 달리는 것에 대한 공포심도 생겼지만 이제 극복해 나가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달 이 드라마 촬영 도중 벤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앞서가던 화물차와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추돌해 3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공효진은 왼쪽 팔 골절 및 무릎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공효진은 "사고로 사람을 잃는 일까지 생기는 세상인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팔 다리 치료시 정신과 협진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웃으며 괜찮아질거라 안심시켜주더라. 이후 약을 처방받은 뒤 안정을 찾았다. 이런 심리적 불안을 치료하기 위한 약이 감기약이나 혈압약과 다르지 않다는걸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던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퀸'이라는 오래된 수식어를 버리고 똑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노희경 선생님과 10년 만에 만났는데 내게 유머러스하고 섹시한 정신과 의사 역할을 줬다. 서른이 넘었지만 남자와 잠자리가 불가능한 불안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섹시한 해수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위에서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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