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선이 멕시코만에서 좌초했다.
멕시코 베라크루즈주(州)는 쿠바 아바나항에서 출발한 북한의 무두봉(MuDu Bong)호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툭스판항에서 12km 떨어진 해상에서 좌초했다고 밝혔다.
주 관계자는 무두봉호 선장이 방향감각에 혼란을 일으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피해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물 6천500t이 적재된 무두봉호를 예인하기 위해선 해군 등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