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교체 잦은 펀드, 수익률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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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펀드를 고를 때는 펀드매니저가 얼마나 자주 교체되는지도 따져봐야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매니저를 자주 교체한 펀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5일 현대증권이 2009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설정액 상위 30개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살펴본 결과, 펀드매니저 교체 빈도가 높은 그룹의 평균 수익률은 37.5%인데 반해 교체 빈도가 낮은 그룹의 평균 수익률은 54.3%로 나타났다.

5년간 300회를 기준으로 펀드매니저가 바뀔 경우 교체빈도 높은 그룹, 그 이하일 경우 교체빈도 낮은 그룹으로 나눈 결과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교체빈도가 100회 미만인 펀드 그룹에서는 53.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교체빈도가 700회 이상에서는 32.1% 수익률을 보였다.

손위창 연구원은 "매니저가 변경되면 펀드의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고 포트폴리오 교체시 발생하는 수수료 및 기회비용 소실 등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결과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펀드매니저의 교체 빈도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http://dis.kofia.or.kr/)에서 펀드매니저 공시를 찾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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