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후 방송해설가로 활약하는 이영표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팀 박지성'의 일원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올스타전에서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이 현실이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출전할 이영표 등 '팀 박지성'의 선수 일부를 12일 공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박지성 측 관계자를 인용해 가장 먼저 박지성과 과거 축구대표팀은 물론, 네덜란드 에레디지비에 PSV 에인트호번에서 함께 활약했던 이영표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팀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만큼 이들의 재회는 축구팬의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영표와 함께 김재성(포항), 박동혁(울산), 이호(상주), 이천수(인천), 김병지(전남) 등 현역 K리그 선수들과 최근 은퇴를 선언한 최은성(전북)도 '팀 박지성'에 포함돼 2014년 K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후배들과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프로연맹과 박지성 측은 K리그 올스타전에 '팀 박지성'의 일원으로 함께 나설 일본 J리그 레전드 등 해외 선수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