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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기장갑 보선 대진표 확정…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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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실시되는 부산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새누리당 배덕광,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두 후보로 확정됐다.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은 8일 오후 실시된 경선에서 김세현 전 친박연대사무총장을 제치고 새누리당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으나 경선 없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로 이미 확정됐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오 전 장관이 막판에 출마를 포기하면서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여·야 2파전으로 압축된 것.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는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4선을 할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자랑하는 '텃밭' 해운대를 지켜야 하는 책임을 맡게 됐다.

새누리당은 부산시당 차원에서 유재중 위원장을 중심으로 총력지원체제를 갖추고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의 과반수를 지켜야 하는 1차 교두보가 해운대이기 때문으로 이곳을 잃는다는 것은 새누리당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6·4 부산시장선거에서 부산에서 몇 안 되는 야권 우세지역이었던 것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등은 싹쓸이했지만 오 전 장관이 나선 시장선거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배 후보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반대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는 호재로 분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새정치 윤준호 후보는 지난 6·4지방선거 구청장 선거에 나선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누리당의 아성을 허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 부산시당은 조경태, 배재정 의원 등 현역 의원을 대거 투입하는 강수로 해운대에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여·야 맞대결로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해운대 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여야가 총력을 다해 맞붙을 것으로 보이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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