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용천지역 발생 홍역, 신의주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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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과 신의주 지역을 외부와 통제"

 

북한의 평안북도 용천 지역에서 발생한 홍역이 신의주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한 주민 소식통은 "용천과 신의주는 외부사람의 왕래가 일체 금지된 가운데 신의주 지역에도 지난 주말 홍역이 발생해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신의주지역에서 7일 현재 70대 노인 1명과 어린이 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 "용천에서 홍역 발생 이후 잠정적으로 7월 15일까지 용천과 신의주 지역을 외부와 통제한데 이어 통제기간을 이달 20일까지로 또다시 연장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평양에서 신의주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도 용천 이남 지역까지만 운행하며, 용천과 신의주의 어떤 차량도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에서 신의주 지역을 지나는 열차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열차만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있지만, 신의주 역에서는 승객들의 승하차를 일체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교들의 입출국이나 북-중 국경의 화물차들의 왕래는 계속 허용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지난주 이미 유엔산하 국제아동기금(UNICEF)에 홍역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확산 감시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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