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전 경기장 인근 고가 붕괴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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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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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기한 못 맞추고 건설 중…부상자도 20여명

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에서 3일(현지시간) 건설 중인 고가도로가 무너져 아래를 지나던 덤프트럭 2대와 버스 등 차량 4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월드컵이 한창인 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에서 3일(현지시간) 건설 중인 고가도로가 무너져 아래를 지나던 덤프트럭 2대와 버스 등 차량 4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 등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 중에 외국인 관광객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붕괴한 고가도로는 오는 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이 열리는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약 5㎞ 떨어져 있다. 월드컵 축구대회에 맞춰 건설 중이었으나 완공되지 못하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프랑스-독일전 승자와 브라질-콜롬비아전 승자 간 4강전이 열린다.

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에서 3일(현지시간) 건설 중인 고가도로가 무너져 아래를 지나던 덤프트럭 2대와 버스 등 차량 4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이번 사고는 애초 생각보다 무난하게 월드컵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브라질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브라질에서는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12일 상파울루 모노레일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등 월드컵 준비기간 동안 사고가 잇따랐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건설 책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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