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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유방암 생존율 개선 효과"<美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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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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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콜린 맥코원 박사는 아스피린이 유방암 환자의 유방암에 의한 사망위험을 58%,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50%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1998-2008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4천627명을 대상으로 평균 6년 동안 진행한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맥코원 박사는 밝혔다.

조사기간에 이들 중 1천802명이 사망했고 그 가운데 815명은 사망원인이 유방암이었다.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유방암 진단 후 아스피린이 처방된 환자는 1천명이 조금 넘었는데 아스피린의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환자는 바로 이들이었다.

이들에게 아스피린이 처방된 이유는 유방암 예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심장발작과 뇌졸중 예방 목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심장발작과 뇌졸중 예방용으로 쓰이는, 용량이 가장 낮은 '베이비 아스피린'(75mg)이 처방됐기 때문이다.

이들이 아스피린을 얼마나 자주 복용했는지는 따로 살펴보지 않았다고 맥코원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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