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축출 1주년…유혈충돌·폭탄테러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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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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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명 사망…타흐리르 광장 원천 봉쇄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축출된 지 1주년이 되는 날 수도 카이로에서 유혈 충돌과 폭탄 테러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이로 외곽 기자의 알하람도로에서 무르시 지지 시위대가 진압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카이로 서부 케르다사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사제 폭발물이 터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이날은 이집트 군부가 무르시를 축출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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