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은 최근 유도탄 발사에 대해 "미국이 제아무리 시비질 해도 쉬임없이 기운차게 날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이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해 "연이어 인민군 전략군의 전술유도탄발사훈련도 보기 좋게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훈련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리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그가 어디에 있든, 그것이 개별목표이건 집단목표이건 우리의 초정밀화된 여러 가지 화력타격수단들의 소멸권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당당한 자위권행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을 우리 공화국에 끝까지 맞세워보려고 미사일 사거리를 800km 이상으로 늘이도록 밀어준 것 역시 다름 아닌 미국"이라며 "이러한 미국이 누구보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위협적인 도발행위에 매달린다며 입부리를 놀리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김정은 제1비서의 진정한 평화는 그 누구도 범접못하게 자기 힘이 강할때에만 지켜지고 오직 자기 힘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말한 가르치심을 명심해 자위적 억제력을 천백배로 다져나가는데 최대의 박차를 가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원산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와 단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