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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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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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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측이 40여 년의 내전에 종지부를 찍은 업적을 내세워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필리핀 일간지 선스타는 30일 일부 단체를 인용해 대통령 평화협상 자문관실(OPAPP)이 아키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정보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단체의 이름과 구체적인 로비활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통령궁 대변인은 OPAPP측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OPAPP 관계자가 최근 노르웨이의 오슬로 회의에서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로비는 벌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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