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중 하나인 얼티메이트 파이팅 챔피언십(이하 UFC)은 오는 8월 23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미들급 최강자들인 마이클 비스핑과 쿵 리가 격돌한다고 발표했다(사진).
이번 경기에서 UFC 공식 랭킹 8위인 마이클 비스핑은,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인 쿵 리에게 도전한다.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중국판 디 얼티밋 파이터의 코치로 활동하며, 액션 영화 배우이기도 한 베트남 출신 쿵 리(9승2패 MMA)는 2년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반면, 비스핑은 전 챔피언이었던 쿵 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체급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랭킹 9위 김동현(19승 2무 1패)이 웰터급 랭킹 4위의 타이론 우들리(13승3패)와 맛붙는다.
170파운드(약 77kg) 강자들의 격돌은 UFC 세계 챔피언 타이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턴건' 김동현은 존 해서웨이와 에릭 실바를 상대로 KO승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우들리는 UFC 챔피언까지 한 번의 큰 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두 선수 모두 체급 내 강자를 꿈꾸고 있다.
이와 함께 닝 광요와 양 지안핑도 중국판 디 얼티밋 파이터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옥타곤에서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