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날카로운 日 전력 분석…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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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차두리가 일본 대표팀을 '추풍낙엽'으로 만든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차두리 SBS 축구해설위원은 20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그리스 경기에서 꼼꼼하면서도 날카로운 해설을 선보였다.

차위원은 경기 내내 "일본선수들은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위축되고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본을 상대하는 팀은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일본 전력을 분석했다.

이같은 분석이 가능했던 것은 차두리가 과거 일본이 두려워하는 선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SBS가 이날 경기 직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차두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직전 한국-일본 평가전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아 공격 선봉에 서서 경기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2-0으로 일본에 승리를 거뒀다.

당시 그는 일본을 무너뜨린 과감한 경기력으로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SBS 브라질 월드컵방송단은 이런 차두리의 활약을 소개하며 영화 '터미네이터'의 OST를 배경음으로 깔고, 낙엽이 떨어지는 '추풍낙엽' CG를 내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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