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발로텔리 "마리오 아닌 이탈리아의 WC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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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빅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저 월드컵 우승만 원한다."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는 그라운드의 대표적인 악동이다. 하지만 기량 하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15일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그런 발로텔리가 스타 의식을 버렸다. 오로지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뛴다.

발로텔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리오의 월드컵이 아닌 이탈리아의 월드컵이 되길 원한다"면서 "네이마르(브라질)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같은 빅스타들과 비교되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 마지막에 이탈리아가 이겼으면 좋겠다. 빅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저 월드컵 우승만 원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욕심도 있다. 바로 골이다. 물론 공격수 발로텔리가 많은 골을 넣을 수록 이탈리아의 승리 확률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게다가 첫 월드컵인 만큼 발로텔리에게는 다른 어떤 대회보다 의미가 있다.

발로텔리는 "개인적으로 가능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라면서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대회이기에 모든 것을 쏟고 싶다. 월드컵은 발롱도르보다, 챔피언스리그보다,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컵을 잠시 벗어나 현재 AC밀란 소속인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이적료 3,000만 유로의 이적 제안을 받은 상태다. 그야말로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 중 하나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월드컵에 100%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월드컵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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