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취준생들이 막판 스퍼트를 내기 위해 한창 열을 내고 있다. 9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21일, 7·9급 서울공무원 시험은 28일이다.
관피아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7급 공무원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은 83.9 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무원은 394명 중 13등을 해야 합격할 수 있다.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4050세대가 존재하는 기업과 달리 평생직장, 안정적인 직장이란 이유로 공무원이란 직업에 취준생들은 여전히 열광하고 있다.
초조함과 긴장감이 몰려와 공부에 집중되지 않는 고시생들을 위해 각 공무원 학원에서 무료특강 및 설명회를 진행한다. 관심 있는 고시생들은 자신에 맞는 강의 및 이벤트에 참여해 시험 전 마지막 점검을 시행해보자.
■ 각종 학원가 합격대비 설명회 개최
해커스패스 공무원은 9급과 7급 공무원시험 합격대비 설명회를 개최한다. 9급 공무원 설명회는 오는 21일·29일 오후 2시 노량진캠퍼스와 22일 오후 3시 강남역캠퍼스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7급 공무원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강남역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커스 공무원은 공무원시험 적중 라이브 특강을 제공하며 노량진캠퍼스에서는 매일 영어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공무원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공무원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맞춤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어 모음집과 2015 합격 전략서, 모의고사 모음집 등이 모두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도 추가로 제공한다. 설명회는 해커스패스 공무원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공단기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노량진에 위치한 공단기 1관에서 2015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단기합격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직, 서울직, 지방직 등 2014년에 치러진 공무원시험을 분석하고 2015년 공무원시험을 대비한 최신 경향 합격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공무원시험 합격자 1000명의 학습법과 학습량을 분석한 데이터도 공개한다. 합격자 데이터를 통해 성적향상 로드맵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격노하우를 전수한다.
한편, 공단기는 경찰시험전문학원 경단기와 함께 공무원 시험대비 기숙형 프로그램인 '수석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KG패스원도 KG그룹 가족사 합류 1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에 개강하는 공무원 '기본이론종합반'을 파격적으로 할인된 수강료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지방직·서울직 시험에 맞는 훈련 필요 KG패스원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시간은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11시40분에 끝난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 100분간의 모의고사를 통해 리듬을 유지하고 집중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밤늦게까지 공부해서 리듬을 깨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일 지방직은 4지선다형이고 28일 서울직은 5지선다형이기에 이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 모의고사 문제를 꾸준히 풀어라"고 전했다.
공무원 시험 대비 마지막 전략으로 새로운 교재나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정리한 단권화 된 이론서와 오답노트를 보고 다시 한 번 정리하길 권하는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교통편과 시간, 이동 경로 등을 체크해 사전에 시험장을 확인할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