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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이대호,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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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불방망이를 자랑하던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에서 3할8리로 조금 떨어졌다.

6월 이대호의 방망이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2할대였던 타율도 지난 8일 3할2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11일 주니치 드래곤스전까지 1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말 요코하마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3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3루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말에는 볼넷을 얻어냈지만, 7회말 다시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8회초 수비에서 아카시 겐지와 교체됐다.

3타수 무안타. 지난 11일 주니치전 두 번째 타석 2루타 이후 10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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