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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회 의장단 물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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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의회 다음달 7일 개원"

 

제9대 강원 춘천시의회를 이끌 의장단 선출을 놓고 의원들이 내부에서 활발한 물밑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일의장 등 의원들이 아직 공식적으로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동료들의 의중 살피기에 한창이어서 20일 앞으로 다가온 의장단 선거가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또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의원들이 각자의 득실을 따지고 있어 이에 따른 상호 경쟁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제9대 의장 후보로는 현 김영일 의장과 각각 3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황환주, 이원규 의원, 징검다리로 3선에 진입한 새누리당 김주열 의원, 제6대 강원도의원을 포함해 역시 3선에 당선된 새누리당 유호순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재선에 성공한 한 의원은 "이미 지난주부터 일부 의원들이 의장단 꾸리기에 들어갔다"며 "현 의장이 재도전을 하거나 3선 의원 중 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낼 것"이라고 했다.

춘천시의회는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로 구성된 제9대 의회를 다음달 7일 개원하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기 위한 제 247회 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9대 춘천시의회 의석은 총 21석(비례대표 3명 포함)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11석, 새누리당이 1석 뒤지는 10석으로 '여소야대'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최동용 춘천시장 당선자가 춘천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정파적 독주 요인이 발생할 경우 제어도 가능해 졌으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될 의장단도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의석수가 큰차이가 없는데다 일부 의원들이 당과 상관없이 친분과 인물론 등 각자의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돼 구도는 더 복잡해 질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의회 관계자는 "현재는 의장단 후보로 거론된 인물을 없지만 제8대 마지막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19~23일 쯤엔 의장단 후보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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