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하고 북한발 미사일 위협에 대한 추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동이 끝나고 나서 한 기자회견에서 "애벗 총리와 나는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과 잠재적인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와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협력을 포함한 경계 유지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등에 맞서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 및 우방과 미사일 방어망(MD) 협력 체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또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 아시아 역내,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