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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청와대 수석 4명 교체…정무수석 조윤선, 경제수석 안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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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멤머는 유민봉,주철기 두 명만 남아...내일은 개각 발표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또 민정수석에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4명의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일 먼저 임명된 윤두현 홍보수석을 포함할 경우 9명의 수석비서관 가운데 5명이 교체되게 됐다.

이로써 9명의 수석비서관 가운데 정권 출범 초기부터 자리를 지키게 된 수석 비서관은 유민봉 국정기획수석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두 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8월 5일 임명된 수석 가운데는 윤창번 미래전략수석과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자리를 지키게 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수석비서관 추가 인사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편이 이뤄짐에 따라 13일에는 내각 개편이 예정돼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여부는 내각 개편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된 뒤에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6.4 지방선거를 전후해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 문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18대 한나라당 비대대표 의원과 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1기 박근혜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활동해 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조 수석이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에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정무수석에 여성 정치인이 임명된 것으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관계가 원만하고 언론과도 소통이 잘되는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정치권과 언론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수석에는 안종범 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임명됐다. 대구 출신으로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하다.

안 수석은 특히 오랫동안 박 대통령을 보좌해 온 경제정책통으로 통한다.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으로서 공약개발을 총괄할 경험을 바탁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일궈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와 기대다.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이 임명됐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검 공안 1부장, 대구지검장, 수원지검장을 거쳐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지냈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 수석이 엄정하고 공평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 온 분"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께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후임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송광용 신임 수석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40년이상 교육계에 몸담아 온 교육과 행정의 전문가다.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 총장협의회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에 힘써온 분으로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뒫받침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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