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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 "노동자 도시, 새누리 의미있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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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당선인 "울산대교 시대, 지역 발전·구정 안정에 대한 주민 열망 커"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은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관광도시로 새로운 동구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 당선인은 10일 오후 울산CBS(FM 100.3Mhz)의 '이은정의 보이는 라디오(월~금, 오후 5시5분~6시)'에 출연해, 내년 울산대교 시대를 맞아 동구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진보 정당이 아닌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을 선택해 주신 것은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다음은 권 당선인과 일문일답.

Q. 당선 소감은?

- 사랑하는 동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구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선거 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한 다른 후보들께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선거 과정에서 서운하고 불편했던 감정은 모두 잊고 소통과 화합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운동 기간 동구의 구석 구석을 돌아보며 소중한 이웃들과 만나고 애환을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는 것은 물론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도 정책에 반영해 동구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너와 나 구분없이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구청장이 되겠다.

Q. 경쟁 상대인 통합진보당 김종훈 후보 보다 4.5% 득표율이 앞서 승리했다. 개표진행 어떻게 봤나?

-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어렵고 힘들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힘들었다. 개표도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 사전투표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불안해 했던 것도 사실이다. 종반에 접어들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Q. 현직 프리미엄의 김종훈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야권후보가 난립한 것도 권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승리 요인은?

- 야권 후보들이 난립해 유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것을 결정적 승리 요인으로 보진 않는다. 사전 여론조사를 봐도 그렇다.

구청장 직을 맡겨 주신 것은 울산대교 시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과 안정적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감과 더 나아가 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승리의 요인이 됐다.

Q. 권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까지 안고 구정을 펼쳐야 한다. 어떻게 민심을 끌어안을지?

- 울산 동구는 진보정치의 메카로 불린다. 그만큼 근로자들이 구성 비율이 높은 곳이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

더 나아가 주민의 목소리도 구정에 하나 하나 반영해야 훌륭한 구청장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이번 선거에서 울산 시민들이 새누리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다. 권 당선인이 생각하는 시민들의 변화 요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울산은 공업도시로 지정된 지 50년이 됐다. 현대중공업이 동구에 자리한 지도 40년이 지났다.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이제는 생태도시와 관광도시 기능을 부가해달라는 시민들의 시대적 요구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창조도시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Q. 동구민들을 위한 문화와 복지 정책은 ?

- 동구지역에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문화원을 통해 문화공간을 활용하고 구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겠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여가 선용과 제2의 인생 설계에 필요한 퇴직자 쉼터나 퇴직자 센터를 건립하겠다.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권역별 노인복지회관. 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보훈회관도 계획하고 있다.

Q. 권 당선인인 바라는대로 지역 국회의원, 울산시장, 동구청장을 잇는 3탑(TOP)체제가 갖춰졌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

-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돈, 곧 재원 문제다.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당이 달라서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일이 잘 이루어 질 수 없다. 한 뜻으로, 원하는 대로 재원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Q. 지역 안전 대책은?

- 세월호 참사 시기를 같이해서 현대중공업에서도 많은 사고가 있었다. 예전에는 대형사고가 빈번하지 않았다.

중앙정부에서 국가안전처가 신설되고 대기업에서도 안전메뉴얼에 대한 재점검을 하고 있다.

동구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메뉴얼을 새로 점검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으로 안전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Q. 권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교육에 대해 관심이 큰 것 같다. 교육 관련 공약들은?

-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는 학교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구의원, 시의원을 거쳐왔다. 특히 시의원으로 있을 당시 교육위원 활동을 햇다.

우리 모두가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교육청이 하지 못하는 일들, 지방자치단체가 채워줘야 한다.

교육지원계를 둬 학교 시설물과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 대한 지원을 검토할 것이다.

Q.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 쓰겠다고 한 점이 눈에 띈다.

- 전임 김종훈 동구청장이 추진한 비정규직 지원센터가 있는 것으로 안다. 잘 되고 있으면 그대로 진행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

이를 통해 협력사 직원과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힘을 보태겠다.

Q. 동구 주택가에 협소한 도로와 주차장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 향후 30만 인구가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동구를 준비해야 한다. 당장 협소한 주차 문제는 담장 허물기와 권역별 주차장 조성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Q. 전임 진보정당 소속 동구청장이 해 온 정책과 부딪히거나 사업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우려되는데.

- 서로 이념이 다른 정당 소속의 단체장이다 보니 구정 방향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큰 혼란이 있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임 구청장이 잘한 부분을 활성화 시킬 것이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조정하겠다.

Q. 그 동안 동구는 보수와 진보 정당이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가며 선거를 치러왔다.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면 앞으로 정책과 사업에도 고민이 클 것 같다.

- 다음 선거를 의식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동구민들의 미래와 복지증대를 위해서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구정을 펼치겠다.

Q. 끝으로 권 당선인이 그리는 울산 동구 미래 비전, 그리고 동구민들에게 한 말씀?

- 내년 5월이면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이 개통된다. 동구는 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동구에는 천혜의 경관인 대왕암 공원, 일산해수욕장, 방어진항, 슬도, 주전 몽돌해안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머무를 수 있는 동구의 여건을 만들겠다.

대형 유스호스텔을 유치하는 등 동구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동구민들이 저를 믿어주시고 많은 지도와 사랑을 주신다면, 더욱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드는데 한 몸 바치겠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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